한겨울의 에버랜드!
12월 초중반은 좀 널널하더니 방학시작으로 다시 인기가 엄청 많아진 에버랜드입니다.
게다가 에버랜드 눈썰매장까지!
많은 분들이 가시는 만큼 숙소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거라 예상되는데
그중 가장 많은 픽을 받는 숙소 에버랜드 내부에 있는 숙소
'홈브리지' 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인기가 많고 수요가 많은 숙소인만큼 예약은 쉽지가 않고, 잘못된 정보에 너무 많은 정보에
정리가 필요할거 같아서 최대한 제가 어려웠던 부분 위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
예약방법은 어떻게?
방은 어떻게 있지?
가격은?
입장은?
주차는?
우선 홈브리지는
캐빈 본관과 신관으로 나뉩니다. ( 당일 예약문의 : 캐빈 호스텔 본관/신관 : 031-320-9740 (24시간), 전화로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확인 혹은 추가인원 문의 정도만 가능, 방 변경등은 문의 가능합니다.
예약 방법 : 내가 머물고자 하는 일자의 30일 전! (미리 숙박하고자 하는 방을 2개정돈 골라두시고 예약을 하세요, 금방 사라지니까요ㅠㅠ)
정확하게 30일전 밤 12시가 되면 예약이 열립니다.
한 달(29일도 30일도 31일도 있는 것이 한 달이니까요...ㅠ) 전이 아닙니다. 30일 전!
프리미어 스위트나 스위트룸을 원하실 경우 경쟁이 가장 치열하기 때문에 네이버 시계를 켜놓으시고 접속하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5,4,3,2,1 땡 하고 바로 접속하셔도 프리미어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겨울엔 취소가 많다고 하니 매일 들어가 보시는 것도 추천!
본관의 경우 1,2층으로 나누어진 빌라형 숙박형 시설로 정말 숲 속의 오두막에서 지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본관의 경우 20인 기준의 금액이고 최대 24인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20인부터 추가 금액 1만 원 발생)
방은 3개로 이루어져 있고, 화장실과 간단한 세면 시설은 있으나 (세면대에 작은 샤워기가 달려있는 구조)샤워는 공용 샤워실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관은 여러 개의 방이 있는 콘도형 숙박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3층 온돌룸의 경우 대가족을 위한 시설로 화장실과 샤워실은 방안에 있으며, 침대는 없습니다.
주니어 스위트의 경우 침대가 떨어져 있는 경운 트윈 구조만 가능합니다.
프리미어 스위트는 방 2개가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 인원은 4인까지 가능하면 최대 4명이 더 추가가 됩니다. (총 8인, 4인부터 1만 원 추가요금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본관과 신관의 경우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우선 대가족, 다인이 이용할 경우 본관이 소인이 이용할 경우 신관이 좋습니다.
신관도 다인실이 있긴 합니다^^
본관과 신관 모두 체크인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합니다.
입실은 오후 3시부터 가능. 체크인을 9시부터 하는 이유는 놀이공원 입장 때문입니다.
(놀이공원 입장은 9시 40-45분쯤부터 가능함)
체크아웃날에도 주차요금은 발생하지 않으니 그날 밤까지 주차하셔도 괜찮습니다.
신관에서는 밤에 에버랜드 쪽이 보이기 때문에 스위트룸에선 불꽃놀이가 보인다곤 하는데, 전 에버랜드에서 직접 봐서 확인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는 걸로
신관은 샤워실이 안쪽에 있기 때문에 공용샤워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짐이 많다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장점. 확실히 다인을 위한 오두막 같은 숙박형태가 그런지 방과 욕실공간이 분리가 되어있었고,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 공간마저 분리가 되어있어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 편안하게..?
홈브리지 숙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입장을 할 때 복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에버랜드 입장이 봄, 가을에는 쉽지 않은데 (겨울은 요즘은 100% 확답을 할 순 없음) 홈브리지는 숙박하는 사람들만 입장을 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해 그렇게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금방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9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ㅠㅠ)
들어가는 입구는 체크인하는 사무실 쪽 왼쪽입니다.
그리고 여러 번 재입장이 가능하다는것. 홈브릿지에 숙박을 하지 않으면 재입장을 할 수가 없는데, 홈브릿지 숙박을 할 경우
여러번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는다던지, 굿즈를 구매한 뒤 짐을 두고 온다던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계단을 오르내리는 강인한 다리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차가 2일 전부 가능하다는 점! 만약 오후권+종일권을 구매한 경우, 홈브리지 숙박을 한 경우 1박 2일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크아웃 당일, 체크아웃 후에도) 저녁까지 편히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숙소인데 과연 단점이 있을까요??
YESSSSS!
우선 재입장이 수없이 가능하지만.. 계단도 수없이 많습니다. (100개 정도)
오르내리려면 쉽지가 않다. 그리고 홈브리지에서 에버랜드로 들어오면 장미정원 쪽이기 때문에 (정문과 가장 먼 곳)
정문으로 가려면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오르막과 계단의 연속
방음이 잘되지 않습니다. 나무로 지은 숙소라서 방음을 기대하신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름엔 벌레가 엄청나게 많을 거 같습니다..ㅠㅠ
산속이라 그건 100% 꼭 생각하고 가셔야 할거 같아요.
가을에도 나온 벌레였기에, 여름엔 큰 결심을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물이나, 식음료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편의점(게다가 물건이 많지도 않음)은 10시쯤 문을 닫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 혹은 야식은 미리 사서 들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 단점은 재입장과 주차로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아, 그리고 홈브리지 숙박고객에겐 입장권 할인이 있습니다.
꿈과희망의 나라 에버랜드! 그래도 꼭 한번은 가고싶은 곳인데요..
이번에 한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세요!?